인천 중구 인천역에서 경기도 연천군 연천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수도권전철 1호선 노선이 생긴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오는 16일부터 경원선 동두천∼연천 노선 운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노선은 총 4,944억 원을 들여 동두천시 소요산역에서 연천역까지 비전철 디젤열차가 오가던 20.9㎞ 구간을 노선 신설과 함께 전철화하는 사업이다.
평일 연천역 출발 하행선은 인천행 15회, 광운대행 4회, 구로행 1회, 부평행 1회며 상행선은 출발역 기준 인천 17회, 광운대 4회 등이다.
휴일에는 하행선 인천 15회, 광운대 3회, 구로 1회며 상행선은 인천 13회, 구로 2회, 광운대 4회 등이다.
열차는 평일 출·퇴근 시간 1시간에 상·하행선 각각 2차례씩 운행하고 평일 나머지 시간대나 휴일에는 1시간에 1대꼴로 운행한다.
국토부는 연천역에서 인천역까지 1호선을 운행함에 따라 수도권 경기북부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통을 하루 앞둔 오는 15일에는 연천역 광장에서 개통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노선 개통으로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성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의 새 물결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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