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기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지난 20일 중앙당 창당대회에 참여한 권 예비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만나 우리 사회에 산적한 문제들을 개혁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서구병 선거구로 분리될 것으로 보이는 검단 지역 출마를 준비하는 그는 검단신도시의 서울 편입을 통해 지역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권상기 예비후보는 "검단에 개혁신당이 강조하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서울 편입을 통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또 주요 인프라 재배치로 교육, 의료, 문화시설 등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이 추진하는 노인들의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 대신 교통 바우처 등 복지정책을 제시한 데 대해서도 "도시와 지방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권상기 예비후보는 "그동안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양당 구도에서 인천 검단 주민들은 교통 인프라 부족이란 불편함을 오랫동안 겪었다"며 "이번 총선에서 주민들의 교통 편의 향상에 소극적이었던 양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인천 계양구의원과 검단일반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 등을 지냈다.
권 예비후보의 합류로 인천의 지역구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개혁신당 소속 후보군은 모두 3명으로 늘었다.
권상기 예비후보가 서구을(검단), 문병호 전 국회의원이 부평갑, 한광원 전 의원이 연수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문 전 의원과 한 전 의원은 설 명절 이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