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마을연계학교 시범운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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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마을연계학교 시범운영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8.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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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곳과 중학 2곳 등 8개교 첫 선정,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목표

    


 인천시교육청이 마을연계학교 시범운영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올해 마을연계학교 모델학교로 초등 6곳과 중학 2곳을 선정했으며 내년까지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8개 마을연계학교 모델학교는 부평구 갈월·마곡·신촌·부평북초, 남동구 남동초, 강화군 삼성초와 강화군 동광중, 연수구 선학중이다.

 이들 학교는 ‘마을을 통한, 마을에 관한, 마을을 위한 교육’을 통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을 키우고 마을을 아이들의 배움터로 활용하며 아이들이 마을의 주인이 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교육청은 학교당 연간 2000만~2500만원을 지원해 마을교육공동체 준비위원회 대상 마을교육과정 운영,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창의적 체험활동, 도서관 등 학교시설 개방을 통한 마을주민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사회적협동조합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마을과 함께 하는 학교축제 등 여건과 상황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마을연계학교는 시범운영을 거쳐 2019학년도에는 12~13교로 늘리는 등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교육혁신 차원에서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마을연계학교를 선정해 운영하는 것은 서울시교육청의 ‘마을결합형 학교’에 이어 인천시교육청이 두 번째다.

 배제천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마을연계학교는 아이들이 마을에서 소통하고 배움을 실천하며 마을 어른들이 모두 교육자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냄으로써 아이들이 민주시민으로, 마을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 첫 선정된 8개 시범학교가 마을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교의 교육과정을 풍성하게 하는 등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학생 돌봄과 배움을 위해 협력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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