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해루질하다 고립된 60대 여성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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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해루질하다 고립된 60대 여성 2명 구조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4.06.26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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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선재도 갯벌에 고립
해경 "물때 확인, 구명조끼 착용해야"
지난 25일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인근 갯벌에서 고립된 여성 2명을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경찰관이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서
지난 25일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인근 갯벌에서 고립된 여성 2명을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경찰관이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서

 

인천해양경찰서가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 고립된 60대 여성 2명을 구조했다.

26일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6분쯤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넛출선착장 근처 갯벌에 60대 여성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서는 영흥파출소 경찰관을 급파해 고립된 여성 2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안전 귀가 조치 됐다.

인천해경서는 구조된 2명이 갯벌활동을 하다 바닷물이 차오르는 시간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루질은 밤 시간 얕은 바닷가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어업행위를 뜻하는 말로, 충청도와 전라도 방언이다.

매년 날이 풀리는 3월말이나 4월 초부터 관광객들의 해루질이 시작되는데, 이 시기부터 해루질 사고도 빈번히 일어난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행락철을 맞아 갯벌활동객이 늘고 있다"며 "갯벌활동 전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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