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취임 2주년 "시민 행복에 주력" - 인천형 주거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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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취임 2주년 "시민 행복에 주력" - 인천형 주거정책 추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6.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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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글로벌톱텐시티, F1 유치 등도 약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성과와 향후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인천형 주거정책을 마련하고 시민 행복에 주력하겠다는 후반기 시정 방침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2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생·복지·문화·체육·관광 등 시민들의 행복 체감지수를 높이는 정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에 이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인천형 주택정책'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아이와 부모를 위한 지원 정책은 물론 신혼부부 등 혜택을 받는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또 장애인 통합돌봄과 은둔형 외톨이, 가족돌봄청년 등 취약계층 돌봄지원을 확대하는 ‘시민안심 공감복지 2.0‘도 추진한다.

시 역점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동인천역 주변 개발사업의 선제적 보상과 조기 착공을 추진하고, 지난달 발표한 ‘글로벌톱텐시티 인천 프로젝트’의 경우 대규모 투자유치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을 위한 국토교통부 선도사업 선정, 인천발 KTX 개통, 서울5호선 연장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지난 임기부터 추진한 인천로봇랜드, 글로벌항공복합단지 등은 지역 거점별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인천을 미래산업 친화도시로 구축하고, F1(포뮬러원) 인천 그랑프리 유치 전략도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최근 수도권 대체매립지 3차 공모 불발과 관련해서 “환경부와 인천시·서울시·경기도 4자 협의체가 4차 공모 추진을 논의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공모 조건과 시기, 인센티브 등은 합의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유 시장은 “지난 2년간 오랜 숙원사업의 얽힌 실타래를 풀어냈다면 후반기에는 지역 현안들을 차질 없이 온 힘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시장은 지난 2년 대표적인 성과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23.10.), 공항철도와 서울9호선 직결 합의(’23.11.) 부평 캠프마켓의 시민 품으로 완전 환원(’23.12.),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착공(’23.5.) 등을 들었다.

또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지방정부가 주도한 최초의 행정체제 개편이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발전 방안 마련의 새로운 기준으로서 생활권 조정을 통해 향후 인천의 인구정책, 도시개발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치열한 경쟁 끝에 재외동포청 유치에 성공한 것과 관련, 300만 시민과 700만 재외동포가 더해진 1,000만 도시로 재탄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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