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환경단체, 인천 앞바다 해양쓰레기 해결 위해 손잡아
상태바
인하대·환경단체, 인천 앞바다 해양쓰레기 해결 위해 손잡아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4.07.22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앞바다 해양쓰레기 시민 모니터링 업무협약
조사·연구부터 문제 해결 위한 정책 제안까지
22일 인하대와 인천의 환경단체들이 '인천 앞바다 해양쓰레기 시민 모니터링 지역대학·시민사회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인천녹색연합
22일 인하대와 인천의 환경단체들이 '인천 앞바다 해양쓰레기 시민 모니터링 지역대학·시민사회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인천녹색연합

 

인하대와 인천의 환경단체들이 지역의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손잡았다.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는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기후·생명정책연구원,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과 22일 '인천 앞바다 해양쓰레기 시민 모니터링 지역대학·시민사회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인천 앞바다의 해양쓰레기와 강화도 주변 등 한강하구 부유쓰레기의 시기별 분포량을 조사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해양쓰레기에 대한 시민 인식 증진을 위해 홍보와 교육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부 섬과 주요 하천 쓰레기도 모니터링해 정부와 지자체 등에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계와 시민단체들은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한다.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장인 우승범 해양과학과 교수는 "인천 앞바다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과 시민사회가 뜻을 모았다"며 "해양쓰레기뿐 아니라 해양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상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장은 "해양쓰레기는 미세플라스틱이 돼 우리의 밥상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학계와 시민사회, 행정에서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지속 가능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