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7.27~28) 인천에서는 공연, 전시 등 문화행사와 함께 야외 플리마켓, 워터축제이 열린다. 27일(토)부터 8월 3일(토)까지 한 주간의 인천 행사를 취합해 소개한다.

7월 27일(토) ~ 28일(일)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4 제물포 웨이브 마켓’이 인천항 옛 8부두 ‘상상플랫폼’에서 열린다.

개항장 일대 로컬크리에이터 업체와 인천을 대표하는 브랜드 등 60여 셀러들이 참여한다. 주요 품목은 커피·디저트류를 비롯해 주류, 도서, 의류, 소품, 주얼리, 수공예품, 가구 등이다. 제물포 웨이브 마켓은 이번 1회차를 시작으로 9월 28~29일, 11월 2~3일까지 총 3회차로 진행한다. 9~10월에는 시민들에게 개방한 1883 개항광장에서 바닷가 노을을 배경으로 차박&캠핑 행사도 열린다.

상상플랫폼에서 26일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을 개관했는데, 기획전시부터 다양한 장르 전시, 콘텐츠 등을 관람할 수 있다.

 

 

 

27일(토) 오후 6시에는 송월동 동화마을 입구 복합문화공간 <화안>에서 ‘기타리스트 2km 한여름 콘서트’를 주제로 화안콘서트가 열린다. 기타리스트 2km가 무대에 오른다. 기타리스트겸 작곡가 김건우와 듀오로 연주하며 2km 1,2,3집 수록곡, 소녀, 저스트 라이크 대디 등과 영화음악이 연주된다.

2만원의 입장권이 있는데, 커피와 음료를 제공한다.

 

 

 

계양구가 마련한 계양아라온 워터축제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계양아라온 황어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계양아라온의 수변에서 물놀이장을 비롯해 워터슬라이드, 카약, 수상자전거 체험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이다. 청소년과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마술공연, 참여 이벤트 등 문화 행사도 진행된다. 물놀이존과 수상체험은 사전 접수를 받아 진행하는데, 잔여분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27일(토) 오후 4시부터는 강화군 선원면 금월리 선원사지에서 죽산 조봉암 서거 65주기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강화군 아버지 합창단, 여성노래패 어깨동무 등 강화지역 예술단체 공연과 시 낭송 등이 음악회에 앞서 열린다. 죽산의 삶을 돌아보는 강연과 답사, 생가터 탐방 등도 진행된다.

 

 

 

28일(일)에는 인천시 중구가 주최하는 ‘달빛마켓 플리마켓’이 오후 3시부터 영종국제도시 달빛광장에서 열린다.

의류, 장난감, 도서, 잡화, 농수산물 등의 물품을 나눔, 판매한다.

행사는 7월 28일부터 시작해 12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마다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

플리마켓은 지역주민이 참여·구성하는 ‘나눔장터’, 하나로마트 중구농협본점과 지역농업인 단체가 함께하는 ‘지역농산물 판매 부스’, 하늘달빛상인회가 참여하는 ‘하늘달빛상인회 참여 부스’ 등 30여개 부스로 꾸려진다.

 

 

 

7월 30일(화)에는 인천시립박물관 기획특별전시 - 청일전쟁 130년 다시 재(再)보다-가 개막한다. 조선의 지배권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일본과 청의 전쟁을 착각과 사실, 그리고 전후사정을 살펴보고 전쟁터가 되었던 조선을 재조명한다. 이 전시는 10월 27일까지 계속된다.

 

 

 

다음주 토요일(8월 3일)에는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이 ‘별별씨네마’ (무료)상영회를 연다. 8월 3일과 10일 오후 2시 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서 ‘가족’을 주제로 한 독립영화 ‘비밀의 언덕’과 ‘흩어진 방’을 각각 상영한다. 상영이 끝나면 이지은 감독과 이지형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전화(032-440-6641),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잔여 좌석이 있으면 당일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