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3곳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12일 ‘2024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즈’ 시상식을 열었다.
수상 기업은 ▲미래경영 부문-브릴스(연수구 송도동,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제조) ▲녹색경영 부문-듀크린(계양구 서운산단, 상업용 집진기 제조) ▲창의혁신 부문-에이피텍(연수구 송도동, 카메라 모듈 조립 및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이다.
㈜브릴스는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카페테리아, 탁구장, 당구장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가운데 102건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 평균 연령이 30대 초반으로 청년 고용 비율이 높았다.
㈜듀크린은 사내 복지제도 ‘있듀! YES!’를 운영하고 특히 옥상정원과 그린월 설치 등 다양한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에이피텍은 신축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직원 복지공간을 대폭 늘렸고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공간 설계와 배치가 돋보였다.
이들 수상 기업에는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중소기업 구인·구직 프로그램인 인스로드 참여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즈’는 지난 2016년 ‘노후 산업시설의 환경개선과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시작해 지난해까지 19개 기업을 선정했다.
공장은 낡고 지저분한데다 위험하다는 기존의 관념을 깨는 미(美)를 최우선으로 기술·경영·안전·복지 분야의 능력까지 갖춘 곳을 찾아 지원하고 널리 알림으로써 기업 혁신을 유도하자는 취지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가 산업시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근로환경 개선을 장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사업장 조성을 위해 아름다운 공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