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천서 미래도시지원센터 열고 의견 청취
정부가 인천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의 밑그림을 올해 하반기에 공개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1일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열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래도시지원센터는 국토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LH가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1기 신도시에서 운영하는 정비지원기구다.
작년 말부터는 전국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에 찾아가 정비사업 안내와 주민 컨설팅을 하고 있다.
이번 지원센터는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 대상 택지와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대상 택지는 연수지구 613만㎡, 계산지구 161만㎡, 구월지구 125만㎡, 만수1·만수2·만수3지구 130만㎡, 부평·갈산·부개지구 161만㎡ 등 5곳이다.
노후계획도시는 택지개발사업·공공주택사업·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조성사업으로 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 가운데 조성한 지 20년 이상 지난 지역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해 기초 조사를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 기본계획안 공개,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내년 3월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 등 전국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센터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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