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당선자, 인천시로부터 첫 업무보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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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당선자, 인천시로부터 첫 업무보고 받아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4.06.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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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수도권매립지 지연 지적, 해법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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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목)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가 시집행부로부터 첫 총괄 업무보고를 받았다. 

오전 10시부터 인천교통공사 3층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업무보고에는 유정복 당선자와 최순자 준비단장, 배국환, 한상을, 정유섭 부단장을 비롯한 실무팀장들이 참석했다. 시에서는 조명우 행정부시장과 박준하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한 실무국장들이 참석했다.

유정복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저를 비롯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인천을 위해서, 시민을 위해서만 사심 없이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순자 준비단장은 “여기는 보고받는 자리라기보다는, 동반자로서 문제를 인식하고 현안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자리”라는 점을 강조하며 “형식적인 것들은 간소화하고 실무중심으로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유섭 부단장은 “그동안 인천시는 경제수도, 경제도시를 강조해 왔는데 정작 업무보고에는 그와 관련된 부분들이 거의 없는 것 같다.”고 언급하며, “향후 이뤄질 현안별 업무보고에서는 자세한 사항들을 담아 달라.”고 요청했다.

유정복 당선자는 "이 자리는 형식적인 보고를 위한 보고, 모양 갖추기가 아닌 실질적인 내용이 포함된 보고가 이루어져야 한다. 정확한 문제 진단을 통해 시정이 개선되고 발전 가능한 자리가 되어야 한다.”며, “일례로 경인지하차도 건설 등을 보면 이런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보다는 발표할 때마다 터무니없이 차이가 나는 공사비 통계자료를 내는 등, 시 입장이 차라리 사업을 하지 말자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라고 언급하며, 대표적 사례로 "제3연륙교 문제, 수도권매립지 문제 등은 시가 너무 문제를 질질 끌어온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 당선자는 "인천의 경쟁력을 어디서 찾을 것인지,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요소들이 무엇인지를 치열하게 고민해서 인천의 경쟁력으로 연결시키고, 그 실행계획에서 스케일을 더 키워서 대한민국의 인천을 넘어서는 위대한 인천시대를 건설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금일 총괄업무보고를 시작으로 16일(월)부터는 각 현안별 업무보고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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