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에 국회의원 보궐선거... 격전지 부상
국회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의 사직 안건을 14일 처리하면서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의 지역구인 남동구갑이 재보궐선거구 지역으로 확정됐다.
박 의원의 인천시장 출마로 인천 남동구갑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최대 격전지로 부상, 여야는 각기 후보자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의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손꼽히고 있다. 맹 전 차관은 박 의원의 인천시장 출마가 확정되기도 전인 지난 4월 1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선거를 준비해 왔다.
자유한국당은 민주당 바람몰이를 잠재울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다. 인천사회복지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윤성 전 의원의 차출론까지 검토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남동구 단일 지역구가 갑·을로 처음 나뉘고 이 지역구에서 내리 4선을 했다.
20대 총선에서 중·동·강화·옹진을 지역구로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도 거론되고 있다.
당초 남동구갑 자유한국당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조동암 전 인천시정무부시장은 법정 공직 사퇴시한이었던 14일을 넘겨 이번 선거에 출마가 불발됐다.
바른미래당에서는 김명수 남동갑지역위원장, 정의당에선 이혁재 전 사무총장의 출마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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