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인천 등 7대 핵심 정책 공약 발표
인천 녹색당 문지혜 인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29일 "여성시민이 살고 싶은 인천을 시작하겠다"며 7대 핵심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은 수도권에서 성평등 지수가 가장 낮은 도시로, 전국 17개 자치단체 중 12위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대표 정책으로 성평등 인천 만들기와 주민의 삶과 자연을 보존하는 인천, 사람과 동물의 권리를 보장하는 인천 등을 제시했다.
특히 여성 권한 강화를 위해 인천시 고위직 공무원 및 산하위원회의 여성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인천시 성평등 담당부서를 설치해 성차별 전담 보호관 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인 세대 및 다양한 가구 형태 지원을 비롯해 ▲모두를 위한 기본소득 실현 ▲평등한 주민참여로 시민 정치 강화 ▲시민의 건강한 한 끼 보장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문 후보는 "300만 시민이 사는 인천을 떠나고 싶은 도시가 아니라 삶의 터전이자 계속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며 "갯벌과 바다, 그리고 원도심이 가진 본연의 자연과 역사적 가치를 존중하고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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