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후보 "허위 학력 아냐···혼선은 죄송"
바른미래당 인천시당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유한국당 이영훈 남구청장 후보의 허위 학력 기재에 대한 진상 규명과 강력한 조치 요구한다"고 밝혔다.
미래당 시당은 "이 후보의 공보물에 기재된 최종 학력과, 예비후보 명함의 학력이 다르게 기재돼 있다"며 "선관위는 이에 대한 진상 규명과 엄중한 조치를 조속히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 공보물에 기재된 최종학력은 '인하공전 전문대학 자동차과 졸업’이지만, 예비후보 명함에는 ‘인천대 졸업’으로 기재됐다.
공직선거법 제250조에 따르면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자와 허위의 사실을 게재한 선전문서를 배포할 목적으로 소지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진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허위 학력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두 학교 모두 졸업했다. 인하공전은 자동차학과를, 인천대는 체육학과를 졸업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예비후보 당시에는 인천대가 유리할 것 같아서 이 같이 썼지만, 수십 년간 자동차 공업사를 운영한 자부심이 커 다시 인하공전으로 썼다"며 "선거법에 문제는 없지만 혼선을 준 점은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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