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자 후보, 고승의 후보측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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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자 후보, 고승의 후보측 검찰 고발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6.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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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선전, 허위사실유포 등 너무 지나쳐"

최순자 후보는 7일 인천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NS에 유포되고 있는 허위사실 날조와 흑색선전을 캡쳐해 고승의 후보의 부인과 고승의 후보의 총괄본부장을 지난 5일 검찰에 고발조치했다”며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최 후보에 따르면, 고승의 후보측은 최 후보의 인하대 해임 배경과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학생인권조례제정 등을 비방하는 내용을 SNS와 스마트폰 문자로 무작위적으로 발송했다. 최 후보 측은 이 가운데 수십 건을 캡쳐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그동안 저는 선거전 돌입과 함께 교육감 선거답게 모범적인 선거를 치르기 위해 경쟁 후보의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유포 등 어떠한 네거티브 공세에도 흔들림없이 정책선거를 묵묵히 치러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고 후보 측의 네거티브는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쳐 ‘인격살인’이라는 살기를 느낄 정도로 치졸하고 집요하고, 광범위하게 진행돼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건 교육감 선거가 아니다”라며 “아무리 선거라지만 시정잡배도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고승의 후보는 이날 KBS 토론회에 나와 “최순자 후보는 인하대 총장에서 불명예 퇴임했고, 전과 경력이 있다”며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알렸을 뿐, 흑색선전의 의도는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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