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 10월 멸종위기야생생물 '알락꼬리마도요'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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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 10월 멸종위기야생생물 '알락꼬리마도요' 지정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0.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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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락꼬리마도요 ©인천녹색연합

인천녹색연합이 10월의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알락꼬리마도요’를 선정했다.

도요목 도요과 마도요속의 알락꼬리마도요는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선정한 위기 등급(적색목록, RED LIST) 철새다.

우리나에서는 서남해안 갯벌에서 봄·가을 이동시기에 주로 관찰되며, 지난 2015년 추산으로 인천 영종도에서 1,700여 마리, 송도에서 1,200여 마리, 강화도에서 1,100여 마리가 확인됐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최근 갯벌 매립으로 인해 알락꼬리마도요의 먹이터가 줄어들고 있다”며 “인천경제청의 영종2지구 갯벌매립 계획이 진행될 경우 알락꼬리모도요는 더욱 멸종위기에 내몰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녹색연합은 영종2지구 갯벌 보호를 위해 이곳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라는 성명과 1인시위, 시민 서명운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알락꼬리마도요 ©인천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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