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확진 인천여고 전수 검사서 학생 1명 양성
남동구 서창2동 일가족 관련 음식점, 사우나발 확진자도 1명씩
인천서 24일 오전 28명 확진 - 누적 확진자 1,268명
24일 오전 인천서 연수구 옥련1동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며 모두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연수구민 A씨 등 20~50대 16명을 포함한 인천 거주자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조치됐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 16명은 전날 종사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연수구 옥련1동 소재 '에이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이 업소 종사자, 종사자의 가족, 손님 등이다.
이 업소에는 지난 20~21일 확진 판정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 근무자(49·남)과 모 골재채취업체 직원(57·남)이 이달 13일에 방문한 뒤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업소 방문객 및 종사자 등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검사를 받는 인원이 300명이 넘는 만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연수구에 사는 B씨(10대·여)는 인천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전날 2학년 담임교사(51·남)의 확진으로 실시한 전수 검사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계양구 거주 C씨(50대)는 남동구 서창2동 확진 일가족 관련 음식점발 n차 감염자로 파악됐다.
남동구민 D씨(50대)는 서구 모 안전관리업체 소속 직원으로, 남동구 엔돌핀사우나에 방문했다가 감염된 직장 동료와 접촉한 후 감염됐다.
이 밖에 30대 서구민 1명은 방글라데시 입국자, 40대 서구민 등 8명은 기존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6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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