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강화 출신 대학생 기숙사인 제3·4 강화장학관을 각각 서울과 인천에 설치키로 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내년 개관을 목표로 서울 동대문구와 인천 연수구에 각각 117개, 58개 객실 규모의 호텔을 매입해 제3·4 강화장학관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매입한 호텔 건물은 재단장 공사를 거쳐 각각 214명, 116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시설로 운영된다. 사용료는 1명당 월 13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강화군은 지난 2014년 서울 영등포구에 72실 규모의 제1장학관을 개관한데 이어 지난 2019년에는 서울 중구에 58실 규모의 제2장학관을 개관했다.
현재 수도권 소재 대학교 학생 187명을 수용하고 있지만, 입주 희망자에 비해 시설이 부족해 추첨을 통해 입사생을 선발하고 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우수지역 인재 육성하는 일이 군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내일이 더 기대되는 강화을 위해 미래 인재들이 교육비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 출신 대학생 등록금 지원, 어린이집 외국어 특별활동 지원 등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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