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목도서관 '독서트라이애슬론'으로 최우수. 수봉도서관 '사이브러리'로 우수
인천 율목도서관과 수봉도서관이 도서관 혁신 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인천시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한 ‘제17회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전’에서 율목도서관이 최우수, 수봉도서관이 우수로 선정돼 13일 열린 ‘국립중앙도서관 78주년 개관 기념행사’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초개인화 시대,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37편의 아이디어와 현장사례가 응모해 8편이 수상작(최우수 1, 우수 2, 장려 5)으로 뽑혔다.
최우수로 선정된 율목도서관의 ‘나를 더 나답게 바른생활 독서루틴 만들기 : 특화사업 독서트라이애슬론’은 철인 3종경기를 독서방식에 접목한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독서 목표를 부여하는 특강, 습관 형성을 위한 챌린지, 챌린지 성공 시 리워드 제공의 3단계 과정으로 운영하는 ‘독서크라이애슬론’은 참여자에게 적합한 독서습관을 형성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라는 점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우수로 뽑힌 수봉도서관의 ‘과학, 과해도 괜찮아! 사이브러리(SCIence+liBRARY) : 대외협력 기반, 도서관이 구축한 과학생태계’는 도서관과 과학분야 전문기관 간의 선행 협력을 기반으로 진행한 기획전시, 체험행사, 강연 프로그램이다.
수봉도서관은 인천과학영재교육연구소,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인천메이커스페이스, 인천어린이과학관, 과학 특화 인명여고 등과 협력해 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이 과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과학의 대중화를 꾀했다.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 율목도서관과 수봉도서관이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와 우수를 휩쓸면서 특화사업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인천의 공공도서관이 유관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대표 문화시설로서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