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 강화대교 자전거 탐방로로 재탄생
상태바
舊 강화대교 자전거 탐방로로 재탄생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01.14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토존, 전망대 등 새로운 체험 및 볼거리 제공
2.JPG
강화군의 현대 역사와 함께 했고 군민의 숨결이 서려있는 舊 강화대교가 자전거 탐방로로 다시 태어나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화군과 경기도 김포시 사이를 남북으로 흐르고 있는 염하강을 연결하는 舊 강화대교는 지난 1965년 故 박정희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1970년 개통과 함께 강화군의 현대 발전사에 있어 가장 획기적인 일로 기억되었으나, 1997년 새로운 강화대교 개통으로 방치되어 왔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이 舊 강화대교의 활용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끝에 특색 있는 통행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평화누리길(강화부터 강원도 고성간 민통선을 잇는 길)의 강화­ 김포 구간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강화군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역사 유적지와 관광지 및 나들길 등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상징물로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강화군은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해 자전거도로, 포토존, 전망대 등을 금년 중에 설치를 완료함으로써 인천시와 강화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노후 난간 교체는 물론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자동출입문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그 동안 쓸모없이 방치되어 있던 舊 강화대교가 새로운 형태의 체험공간 및 볼거리 제공 장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해안순환도로(나들길)과 연결함으로써 수도권일대 자전거 이용자 및 도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소득증대에도 기여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舊 강화대교 인근은 정묘호란과 병인양요 당시 생생한 역사와 함께했던 현장인 갑곶돈대(나루)가 인접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역사교육의 場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