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강화 교동마을
강화 교동 마을 50×72.5(cm) oil on canvas 2017
교동도는 남녘 땅 강화도와 북녘 땅 황해도 사이에 있는 섬입니다. 북쪽 끝 지석리 망향대에서는 북녘 땅이 바로 강 건너라 썰물 때 남북이 개펄로 이어집니다. 화개산에서는 황해도 들판을 내려다보며 해마다 망향제(望鄕祭)를 올린다고 합니다.
교동도 가운데 자리 잡은 대룡마을은 난리 통에 북녘에서 피난 온 사람들이 임시 거처로 머물던 곳으로 골목골목 실향민의 애환이 서려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전쟁 때 모습 그대로 살고 있어서 마을에 들어가면 진한 향수(鄕愁)가 느껴집니다.
화개산 정상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석모도, 주문도, 볼음도가 둘러 있는 모습이, 북쪽으로는 연백평야가 발아래로 펼쳐집니다. 섬마을, 저 건너 들녘이 나뉘지 않고 하나로 어울린 아름다운 정경에 제 마음을 담가 봅니다.
교동도 가운데 자리 잡은 대룡마을은 난리 통에 북녘에서 피난 온 사람들이 임시 거처로 머물던 곳으로 골목골목 실향민의 애환이 서려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전쟁 때 모습 그대로 살고 있어서 마을에 들어가면 진한 향수(鄕愁)가 느껴집니다.
화개산 정상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석모도, 주문도, 볼음도가 둘러 있는 모습이, 북쪽으로는 연백평야가 발아래로 펼쳐집니다. 섬마을, 저 건너 들녘이 나뉘지 않고 하나로 어울린 아름다운 정경에 제 마음을 담가 봅니다.
교동 대룡시장 1 41×32(cm) oil on canvas 2017
교동 대룡시장 2 41×32(cm) oil on canva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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