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환경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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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환경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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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8.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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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위기 - 제22대 국회의원들과의 대담]
(2) 박선원 국회의원과 씨리즈의 막을 열다
- 김은경 (사)지구행동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 토론자로 참여
인천in이 ‘(사)새로운일상을여는사람들’(새상사)과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진행하는 유투브 방송 연재를 시작합니다. 새상사는 2020년에 설립돼 기후위기, 불평등, 공동체 등 우리사회가 직면한 과제들과 그 해법을 전문가 및 시민들과의 토론회, 유부브 방송을 통해 제시해오고 있습니다. 이를통해 우리의 정치, 사회에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로의 전환을 촉구하며, 상생·협력·포용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합니다.

 

 

(사)새로운일상을여는사람들(이사장 홍미영, 이하 ‘새상사’)은 8월 21일 유튜브방송(https://www.youtube.com/@newnormalpeople) 시즌3 - 2회를 공개했다.

역대 최장의 가마솥 더위로 기후변화 문제를 실감케 하는 가운데, 기후위기 문제에 관한 인식을 공유하고 극복을 위한 제도적 방안 논의를 위해 기획된 ‘제22대 국회의원들과의 대담’ 시리즈의 첫 번째 대담자로 박선원 국회의원이 출연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김은경 (사)지구행동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과 박병상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 소장은 우선 지구환경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 우화에 비유하며 마치 황금알을 빨리 얻기 위해 거위의 배를 가르는 어리석은 인류가 되지 않으려면 다음 세대, 미래세대를 위해서는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적극 수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22대 국회 지속가능발전 연구모임에 참여하고 있기도 한 박 의원은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지금 시대의 인류가 위기를 각성하고, 살려면 멈춰야한다, 그런 각오해야한다”고 더욱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국방부의 환경 감수성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 세계의 국방 예산 1%라도 환경과 기후위기 대응 예산으로 투입될 수 있다면 환경적 개선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말하며 평화와 환경이 다르지 않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부평에 있는 넓은 군부대 부지들을 생태 문화 공원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소주제인 탄소중립에 대한 인천시 대응방안에 대해 토론자들 모두 “기후대응 취약 도시 인천은 정부보다도 앞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계획은 세웠으나 실제는 송도에 F1 대회 유치를 하려는 등 오히려 탄소 배출을 증가시키는 기후 악당을 자임”하는 것이라며 질타했다. 무엇보다 인천시의 계획이 시민의 참여를 솔선수범 이끌어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특히 박 의원은 인천 영흥화력발전소가 인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57%나 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서구 제3매립지에 풍력 또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면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이고 산업단지에 그 재생에너지를 공급하여 RE100 실현을 통한 경제·산업적 효과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해 주목을 끌었다.

이어진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대담은 후속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새상사는 기후위기, 불평등,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비롯한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과제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논의·제시함으로써 미래사회로의 전환을 촉구하기 위하여 설림된 단체다. 주요 사회이슈에 대해 토론·대담회 개최, 일반 시민들과 유튜브 등을 통해 소통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으며, 제17대 국회의원과 민선 5·6기 인천광역시 부평구청장을 역임한 홍미영 이사장이 초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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