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령항로 초쾌속 대형여객선 도입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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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령항로 초쾌속 대형여객선 도입 무산
  • 김규원 기자
  • 승인 2024.09.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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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솔해운, 자금조달 실패로 여객선 건조 어렵자 사업 포기
옹진군, "사업 원점에서 재검토해 대형여객선 도입 추진할 것"

 

인천~백령간 초고속 대형 카페리 운영 선박회사로 선정된 ㈜한솔해운<인천in 7월 15일자 보도>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2027년 여객선 도입이 무산됐다.

26일 옹진군에 따르면 인천에서 백령, 대청을 오가는 초쾌속 대형여객선 운영 선사로 선정된 ㈜한솔해운이 자금조달에 실패하면서 지난 19일 사업포기 의사를 밝혔다.

한솔해운은 선박을 건조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 금융권 등에 타진했으나 담보 부족과 높은 금리 등으로 자금 확보가 어려워 부득이 사업권을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확보가 어렵게 되자 선사측에서 약속했던 옹진군 법인설립, 사무소 개설 등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는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옹진군은 인천~백령항로 초쾌속 대형여객선 도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운항선사로 선정된 한솔해운이 자금조달을 위해 다양한 경로로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면서 “사업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 통영에서 연안여객선을 운영하는 ㈜한솔해운은 2027년 상반기까지 2000t이상 대형여객선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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