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지난 22일 동인천역 북광장에 `1.5℃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찬진 동구청장,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화평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석해 기후위기시계 설치의 의미를 더했다.
`1.5℃ 기후위기시계`는 전 세계 과학자, 예술가, 기후활동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 프로젝트로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한다.
지구 기온이 1.5℃ 상승 시 폭염, 가뭄, 강수량 상승 등의 심각한 기후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16일 현재 기후위기시계는 4년 279일을 나타내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기후위기시계 설치를 통해 지구 온도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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