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술협회 17대 지회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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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미술협회 17대 지회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 열려
  • 송정훈 객원기자
  • 승인 2025.0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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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형덕 전운영 이관수 후보 발언요지, 공약 정리
ⓒ송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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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인천미술협회 지회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10일 오후 4, 인천아트플랫폼 C동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미술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인천in과 인천투데이가 주관했으며, 박철민 작가가 사회를 맡았다.

이 자리에는 인천미술협회 회원 80여 명이 참석, 각 후보들에게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는 기호 순으로 강형덕, 전운영, 이관수 세 후보 각자의 모두발언(공약과 비전 발표), 각 후보별 회원들의 질의응답, 후보들의 마무리 발언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각 후보들의 모두발언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후보별 공약사항을 밝힌다.

 

강형덕 후보

강형덕 후보는 인천 미술인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한 강력한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천아트플랫폼, 상상플랫폼 등 부실한 운영의 모든 공적 문화예술 공간을 견제하고 감시할 협회 TF를 꾸려 회원들의 목소리 낼 것이며 출품료 없는 협회전시 운영, 작품 반입반출 조직 구성 등 창작활동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접근성이 떨어지는 현재 미협 사무실 대신 제2 사랑방을 만들어 회원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인천의 문화예술 공간 문제에 대해 시립 인천미술관의 아카이브 연구자들과의 협력 부족을 지적하며, 미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롤모델을 만들 것임을 강조했다.

 

전운영 후보

전운영 후보 인천코리아아트페스티벌 등 4대 공모사업 등 그간의 성과를 들고 지난 2023년 시행한, 33개 기업과 33명 작가를 연결한 메세나 사업의 진정성을 100개 기업과의 협력으로 확대하여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복지와 혜택을 제공할 것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갈등과 반목 없이, 과거 회귀가 아닌 미래성장을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실현가능한 당면과제에 집중하고 해결하여 재도약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화두가 된 종합문화예술회관의 리모델링과 주차 문제에 대해 주차 공간 확보와 관련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향후 4년 동안 인천미술협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현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관수 후보

이관수 후보는 먼저 출마의 변으로, 이번이 3번째 출마인데 십시일반으로 도우며 출마를 권유한 회원들의 정성에 희망을 보고 어렵게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히며 자신의 기획력, 행정력 추진력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미술협회 내 다양한 조직의 역할과 의무를 명확히 하기 위해 정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미술협회가 문화재단과 인천시의 정책에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창작 공간 문제에 대해 '미술인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미술인의 복지를 실현'할 공약을 밝혔다.

 

ⓒ송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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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장 선거는 오는 1월 18일(토) 수봉공원에 위치한 인천 예총회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각후보가 토론회장에서 배포한 홍보물의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

 

기호 1번 강형덕 후보(부회장후보 박영래 서정미 신은섭)

1. 시립미술관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TF 구성

2. 부평 캠프마켓 및 중구청사(제물포구청사 이전) 미술관 활용 방안

3. 인천 공공전시공간 대표와 정례회동

4. 미술인-메세나의 날 개최

5. 출품료 없는 협회 전시운영, 작품 반입반출 조직 구성

6. 문화예술회관 주차비 감면 및 전시시간 연장

7. 유휴공간 재생 창작스튜디오 사업추진

8. 인천의 대규모 산단 기업과 연계한 미술인 사업 추진

9. 도시재생 사업-협회와 협업 및 자문기구 조직구성

10. 인천지회 주최 대한민국 사생페스타 개최

11. 문화예술체육관광 2% 비전대회 협회참여

12. 인천 문화예술예산 3% 정책 이행 촉구

13. 미협 사무실 커뮤니티 공간화, 사무실 이전 추진

14. 신진작가(45세 이하) 입회비 50% 할인 혜택 및 연회비 면제

 

기호 2번 전운영 후보(부회장후보 이남례 명노선 안효숙)

1. 구도심의 빈집과 폐교를 이용하여 창작공간 및 상설전시장 활용

2. 아트상품 개발하고 활성화하여 기업과 공공기관 홍보용으로 적극 활용

3. 인천작가의 성장을 위하여 지역 갤러리와 네트워크 활성화

4. 인천코리아 아트페스티벌전(2025.10.3. 확정) 작가와 기업 메세나 연결

5. 예술인 창작지원금 대상자 선정을 위한 노하우 설명회 개최

6. 서예문인화 국내외전 활성화 및 건축물 미술장식품에 선정 추진

7. 인천 미술대전 최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게 연합전시회 및 아트페어 행사 시 50% 할인

8. 국제교류전 활성화(하와이, 캐나다, 프랑스, 중국, 일본 등)

9. 세계 최대 월드아트 올림픽 개최 시 인천미술협회와 공동주최 추진

10. 인천미술협회 전용 아카이브 구축하여 작품의 손실 방지화 정보공유

11. 인천시립미술관 완공을 위하여 전운영 후보가 위원으로 현재 활동중

 

기호 3번 이관수 후보(부회장후보 김미정 양승수 최은자)

1. 레지던시 확장사업(인천예술인 100개의 창작공간 무상지원 및 우수작가 기업메세나 지원(예술창작지구 조성))

2. 메이저 갤러리 인천 유치

3. 국제 비엔날레 조직위 설치

4. 송도 석산 아트파크 조성사업 건의

5. 제2시립미술관 건립 건의

6. 협회 내 서화분과 독립 및 서예발전 혁신안 마련(미술대전 독립, 정기적인 한중일 국제 서화교류전 추진)

7. 연회비 축소 및 면제, 정·준회원제 도입

8. 협회 내 협동조합 설립 및 미술인 근로복지사업 실행

9. 협회 임원 명칭 및 자격 기준 재정립

10. 인천미술대전 개혁을 위한 혁신안 마련

11. 대한민국 미술대전 인천전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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