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디아스포라영화제’와 함께했던 만국시장이 시원한 가을 바람과 함께 9월 16일부터17일, 10월 21일부터 22일 2차례에 걸쳐 다시 열린다. 

 

 

2016년부터 ‘인천아트플래폼’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들과 함께 진행되어 온 만국시장은 만국공원(현 자유공원)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플리마켓이다. 플라스틱을 줄이고, 필요한 물건은 나눠 쓰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장바구니를 챙겨 다니는 실천을 제안하는 친환경 주제도 해마다 펼쳐왔다.

코로나를 거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보며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연에 해가 되지 않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조금 ‘더 느리게, 더 천천히 일상에서 실천하자!’는 주제로 진행된다. 물론 이런 주제로 진행되는 것도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해마다 진행된 만국시장의 주요 주제 중 하나다.

친환경 주제의 9월 프리마켓은 제로웨이스트물품, 환경책, 핸드메이드소품, 환경실천 홍보 및 체험, 드립커피, 목공예, 천제품, 식물, 작물, 씨앗, 비건, 식음료, 재활용, 나눔, 창작물 전시 및 판매를 우선으로 셀러들을 모집했다.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물품,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위주의 판매를 진행하고, 셀러 참여자들도 ‘일회용 포장지 안 쓰기’를 제안했고, 방문객들에게도 개인컵, 장바구니를 챙겨올 것을 제안하고 있다.

 

 

주제와 관련된 아트상품 판매와 더불어 오후에 펼쳐지는 음악공연-만국음악살롱은 색다른 음악을 가까이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다.

9월의 만국음악살롱은 <재즈카페 – 버텀라인플레이>가 협력하여 공연을 디자인 했다. 토요일 오후 3시 탭댄스와 함께하는 <라뮤지카>, 4시에는 드라마 OST와 함께하는 <민경 트리오>가 함께한다. 일요일 오후 3시 <이예림Quartet>, 4시에는 <문스톤밴드>의 재즈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권은숙 생활문화공간 달이네 대표는 ‘"만국시장> 운영팀의 역할은 셀러 참여자들의 관계맺기와 연대의 공간을 마련하는데 있다. 마켓의 주인공은 셀러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마켓에 그치지 않고, 일상의 변화와 실천의 활동이 되어 문화다양성 확산과 참여작가들의 활동에 대한 응원도 담겨있다. 일상이 예술인 참여자들의 다양한 재능을 펼쳐 보이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다양하게, 소중하게’ ‘있을 건 다 있는’ 10월의 만국시장은 ‘인천 문화재 야행’인 ‘중구 야행이 있는 날’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진행된다.

 

 9월 만국시장 _<조금 불편해도 괜찮아>

ㆍ참여신청은 15일까지 :  https://naver.me/xbLPLhCU / 문의: 010 9007 3427(만국시장 담당)

  : 제로웨이스트물품/환경책/핸드메이드소품/환경실천홍보및체험/드립커피/목공예/천제품/식물/작물/씨앗/비건/식음료/재활용/나눔/창작물 전시 및 판매를 우선.

 

10월 만국시장 _<모두 다 괜찮아>

ㆍ2023. 10.21(토) ~ 22(일) 오후 3시~오후 9시(*중구 야행이 있는 날) / 인천아트플랫폼 일대 / 셀러 40팀이내 / 문의: 010 9007 3427(만국시장 담당). 10월중 셀러모집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