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5년 미세먼지 저감사업 종합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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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5년 미세먼지 저감사업 종합계획' 수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5.03.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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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분야 85개 사업에 2,658억원 투입
전년 대비 9개 사업 늘고 예산은 엇비슷
인천지역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인 영흥석탄화력발전소
인천지역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인 영흥석탄화력발전소

 

인천시가 ‘2025년 미세먼지 저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6개 분야 85개 사업에 총 2,658억원(국비 960억원, 시비 617억원, 군·구비 21억원, 국가 및 지방공기업 1,060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6개 분야는 ▲비산먼지 ▲항만·항공 ▲발전·산업 ▲농업·생활 ▲수송 ▲측정·분석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고 사업은 76개에서 11개 추가 및 2개 제외에 따라 85개로 확대했으며 총사업비는 전년의 2,643억원(94.6%인 2,501억원 집행)보다 15억원 늘었다.

비산먼지 분야(18개 사업)는 67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취약도로 비산먼지 제거(17억원) ▲수도권매립지 주변도로 비산먼지 제거(14억원) ▲비산먼지 불법배출 시민감시단 운영(15억원) 등에 나선다.

항만·공항 분야(10개 사업)는 293억원을 투입해 ▲인천공항 친환경 차량 167대 도입(인천국제공항공사, 170억원) ▲SLC 발전시설 황산화물 전처리시설 최적화(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84억원) ▲인천항만 고압AMP(육상전원공급설비) 3개 운영(인천항만공사, 6억원) 등을 추진한다.

발전·산업 분야(17개 사업)는 659억원을 들여 ▲영흥화력 1·2호기 환경설비 개선(영흥발전본부, 574억원)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사물인터넷(loT) 설치 지원(23억원) ▲가스열펌프(GHP) 냉·난방기 개조 지원(7억원) 등을 진행한다.

농업·생활 분야(23개 사업)는 223억원을 투입해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인천교통공사, 107억원) ▲학교 공기정화장치 관리(인천시교육청, 70억원) ▲미세먼지 흡수 녹지공간 확대(13억원) 등을 추진한다.

수송 분야(10개 사업)는 ▲소소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745억원)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371억원)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 조기폐차 지원(218억원) 등에 1,401억원을 투자한다.

측정·분석 분야(7개 사업)는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운영 협력(7억원) ▲대기환경 측정망 설치·운영(6억원) ▲인천시 대기 통합관제센터 운영(1억원) 등에 15억원을 배정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19㎍/㎥로 2015년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좋음·보통’은 343일로 전년 대비 19일 증가하고 ‘매우 나쁨’은 단 하루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등급은 좋음(0~15), 보통(16~35), 나쁨(36~75), 메우 나쁨(76 이상)으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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