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유휴지에 조성한 ‘이음텃밭’ 356면을 무료 분양한다.

시는 7일 ‘인천형 공동체 도시텃밭 조성사업-2025년 이음텃밭 참여자 모집 공고’를 냈다.

연수구 송도2동 행정복지센터 건너편 송도국제병원 부지에 조성한 이음텃밭 경작 참여자를 10~15일 온라인(bit.ly/2025시민텃밭)으로 접수하고 21일 추첨을 통해 선정하는 내용이다.

2021년 조성한 이음텃밭은 5년차인 올해 ▲인천시민 및 인천 거주 외국인이 경작하는 시민텃밭(8~10㎡) 330면 ▲5인 이상 공동체(모임, 단체, 기관)가 경작하는 공동체텃밭(약 40㎡ 또는 틀밭 5개) 26면을 합쳐 356면을 분양한다.

틀밭은 휠체어 장애인 등도 경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나무로 제작하는 높임텃밭 형태로 규격은 1m×1.8m×60㎝와 1m×2.7m×30㎝ 2가지다.

또 토종텃밭, 토종논, 나눔텃밭, 체험텃밭 등도 조성해 이음텃밭 경작자들이 자원활동(두레활동)을 통해 함께 가꾼다.

경관작물 재배구역도 운영하는데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 속 쉼터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음텃밭은 21일 오후 7시 유튜브로 생방송하는 전자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선정하고 22일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이어 29일~4월 6일 참여자 필수교육(현장)을 거쳐 4월 12일 개장식을 갖고 11월까지 운영한 뒤 12월 성과보고회를 연다.

이음텃밭 관련 문의는 위탁운영단체인 (사)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032-201-4549)로 하면 된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