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시민단체 '수돗물불소투입우려시민회의'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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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시민단체 '수돗물불소투입우려시민회의' 조직
  • 송정로
  • 승인 2011.11.08 23: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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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편향됐다" 반발 - 조직적 반대운동 나서

가톨릭환경연대와 유네스코인천시협회, 인천YMCA,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푸른생협, 희망을만드는마을사람들 등 11개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인천시의 일방적인 수돗물 불소투입에 우려하며 인천시민연대회의(준)(이하 수불우려시민회의)를 구성, 조직적이고 적극적인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다.

‘수불우려시민회의’는 특히 지난 2일 발표한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에 대한 여론조사 연구책임자가 중립적인 인사가 아닌, ‘수불사업 전도사’였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여론조사를 시민 1천명만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중립적이지 못한 편향된 조사자 선정을 통해 인천시가 수불사업 강행을 의도하고 형식적인 주민여론조사를 했다는 것이다.

‘수불우려시민회의’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인천시가 시장 선거공약이라는 이유로 수불사업에 대한 찬반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도 충분한 논의 없이 불통으로 일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인천시 보건정책과가 지난 6월 인천시, 시의원, 찬반양측 시민단체 관계자 간담회에서 향후 공정한 여론조사를 위해 조사방법, 설문내용, 업체선정까지 찬반양측 의견수렴을 통해 진행하기로 해놓고, 앞에서는 업체선정이 회계심사과 고유업무라 타 부서와 민간에선 관여할 수 없다고 하고 뒤로는 수불사업전도사를 설문조사자로 내정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또 지난 2일 여론조사 결과발표를 앞두고 수불사업 반대측은 참석자 명단에 없다며 발표장 입구를 막고 선별 통제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불우려시민회의’는 8일 이에 대한 송영길 시장의 입장과 해명을 요구하며 시장 면담을 요청하는 한편, 면담 거부 시 법정소송과 시장 불신임운동까지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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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kdcks 2011-11-20 09:06:42
송시장이시여 시민들을 타 도시민들과 달리 특별히 보이게 하고 싶으신것 같은데 우리 그냥 다른 시민과 우리국민들 처럼 평범한 보통의 수돗물울 사용하고 싶습니다.
우리소가 비싸서 못 먹는걸 불쌍히 여기시여 불소라도 먹이시려는것 같은데 ...뜻만 받아드리고 먹진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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