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진 화백께서 오늘 돌아가셨다.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비보를 접했다. 바로 얼마 전인 9월, 선광미술관이 마련한 강하진 초대전에서 선생님을 뵈었었는데, 또 마지막 전시회가 되신 제14회 그룹전인 安展에 당신의 작품을 출품하시곤 댁에서 당신이 아끼던 후배들과 함께 담소하고 식사도 하셨다는데···.선생님은 오랫동안 후배 동료들 정수모, 김진안, 장명규, 이복행, 김혜선, 김형기, 김보섭, 이혜련, 원도희, 김영애 선생님 등 안전 멤버들과 함께 그룹전을 이끌어 오셨고, 젊어서는 이강소 화백 등과 중앙 실험 미술의 선두주자이기도 하셨다
추모의 글 | 이흥우 | 2023-11-2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