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원시티' 12월부터 철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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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원시티' 12월부터 철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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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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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 공사도 착수… 사업 가속도 붙을듯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일대 '루원시티' 철거 작업이 내달부터 본격화한다. 철거와 함께 기반시설 공사도 시작돼 루원시티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서구 가정동 일대 97만1천여㎡ 터에 추진되는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철거공사를 내달 발주하는 등 철거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철거를 하는 건물은 서구청 방면 서곶로 오른편에 있는 4·5·6·7공구 877동이다.

내달 4·5·6·7공구 철거가 시작되면 이미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부지 확보를 위해 철거가 진행되고 있는 서곶로 왼편과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 주변을 중심으로한 1·2·3공구와 함께 본격적인 철거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는 늦어도 내년엔 철거공사가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철거작업을 진행하면서 이 지역에 대한 기반시설공사도 함께 병행할 방침이다.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6천여세대의 기존 주민들이 입주할 아파트를 빨리 짓기 위함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또 루원시티에 들어설 '앵커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접촉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일대 주민 100여세대는 아직 이주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이 곳을 떠나지 않고 있는 상태고, 구체적인 개발계획 변경안도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는 등 이 사업의 정상적 추진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도 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보상비만 1조7천억여원을 투입한 루원시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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