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0개 해수욕장, 수질 및 모래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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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0개 해수욕장, 수질 및 모래 적합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7.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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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미생물 2개 항목, 백사장 모래-중금속 5개 항목 모두 기준치 이내

    
    
                   인천 중구 하나개 해수욕장<사진출처=중구 홈페이지 캡쳐>


 인천지역 20개 해수욕장의 수질과 백사장 모래가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4~15일 이용객이 많은 20개 해수욕장 68개 지점의 수질 및 백사장 모래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검사 항목은 해수욕장 수질의 경우 장염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인 장구균과 대장균, 백사장 모래는 중금속인 납·카드뮴·6가 크롬·수은·비소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 전 검사에 이어 7~8월 개장 중 2주에 1회, 폐장 후 1회의 수질 및 백사장 모래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수욕장 수질 및 백사장 모래 검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및 해당 군·구(중구, 강화군, 옹진군)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한편 시는 최근 이용객 안전 확보와 환경 개선을 위해 해양수산부로부터 7개 해수욕장(중구 왕산·을왕리·하나개, 장봉도 옹암, 덕적도 서포리, 영흥도 십리포·장경리)을 법적 해수욕장으로 지정받았고 4개 해수욕장(시도 수기, 덕적도 밧지름, 승봉도 이일레, 자월도 작은풀안)은 지정 검토 중이다.

 법적 해수욕장으로 지정된 곳은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샤워실과 탈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전문업체에 위탁관리하며 각종 기준을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체계적 관리를 기대할 수 있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해수욕장법에 따른 법적 해수욕장은 물론 다중이용해변도 시민의 건강을 위해 수질 및 백사장 모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법적 해수욕장 확대 및 검사결과의 공개를 통해 인천의 해수욕장이 더욱 철저히 관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질 및 백사장 모래 검사를 실시한 인천의 20개 해수욕장은 다음과 같다.

 ◇중구(4곳)
 ▲왕산(을왕동) ▲을왕리(〃) ▲실미(무의동) ▲하나개(〃)

 ◇강화군(4곳)
 ▲동막(화도면 동막리) ▲대빈창(서도면 주문도) ▲조개골(〃 불음도) ▲민머루(삼산면 매음리)

 ◇옹진군(12곳)
 ▲옹암(북도면 장봉도) ▲수기(〃 시도) ▲구리동(연평면 중부리) ▲사곶(백령면 진촌리) ▲모래울(대청면 대청4리) ▲서포리(덕적면 서포1리) ▲밧지름(〃 진1리) ▲장골(자월면 자월도) ▲이일레(〃 승봉도) ▲작은풀안(〃 이작도) ▲장경리(영흥면 내6리) ▲십리포(〃 내2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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