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장봉도 벚꽃축제’가 13일 북도면 장봉도 옹암해변에서 관광객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벚꽃길 걷기(왕복 4km) 프로그램에는 유모차 어린이부터 80대 어르신과 자전거 트래킹 동호인 등이 바다의 경치와 벚꽃의 향연을 만끽했다.
 
축제 행사장에선 장봉풍물패의 풍물놀이와 통기타공연, 삐에로 풍선아트,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이팅 등의 공연과 체험부스 등도 열려 흥을 돋웠다.
 
관광객 조선근(46·남양주 거주)씨는 “장봉도에 처음 방문했는데, 수도권 인근에 이렇게 경치가 빼어난 곳이 있는 줄 미처 몰랐다”며 “벚꽃 축제기간이라 방문했는데 도로변과 산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만개해 다음 주 중 지인들과 재방문하겠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