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어장터 3·1운동 역사·문화센터' 새로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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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어장터 3·1운동 역사·문화센터' 새로 건립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4.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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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사진 정면 3층 건물)가 새로 건립돼 7일 개관했다. 좌측에 있는 기존 센터는 철거될 예정이다. /사진제공=계양구

옛 인천 계양구 황어장터에서 벌어진 3·1만세운동을 기념키 위한 역사·문화센터가 새롭게 건립됐다.

계양구는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장기동 황어로 126번길5) 개축을 마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 있던 약 10평 규모 센터는 크기가 너무 작아 유물 등을 제대로 전시할 수 없었던데다가, 인근 주민들의 문화공간 조성 요구까지 겹쳐 새로운 건물을 지은 것이다.

기존 센터 옆에 위치한 새 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539㎡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일제 판결문, 인물 소개 등 3·1만세운동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기념관으로 꾸몄다. 2·3층은 각각 다목적 강당과 청소년 동아리실로 조성했고, 보훈단체를 위한 전용 사무실도 배치했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 센터 건축물은 조만간 철거하고 광장으로 복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는 3·1운동이 전개됐던 과거 1919년 3월24일, 당시 이곳에 있던 황어장터 상인들과 주민 600여명이 주도한 만세 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에서 지난 2009년 건립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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