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국서 교통사고 가장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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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국서 교통사고 가장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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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3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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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 처리 사고발생현황 분석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인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는 교통사고발생이 가장 적은 지역으로 분석됐다.

30일 보험개발원이 지난 2010년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된 시·도별 사고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천은 사고율이 7.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서울이 7.02%, 광주가 6.87%로 집계됐다. 반면 낮은 지역은 제주(4.39%)와 경북(4.82%), 경남(4.85%) 순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 발생빈도와 달리 1만대당 사망자가 많은 지역은 전남(4.5명), 전북(4.4명), 충남(3.8명) 등이다. 반면 인천(1,221명), 광주(1,092명), 대전(1,068명) 등 대도시 지역은 1만대당 부상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농촌이 많은 지역의 경우 주행속도가 높고, 도로여건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사고발생시 치명적인 사고가 많은 것으로 해석했다.

2010년 사고당 손해액 평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27만원을 기록했다. 1사고당 손해액이 많은 지역은 전남(297만원), 충남(278만원), 전북(271만원) 순이고, 적은 지역은 대구(192만원), 울산(203만원), 서울(207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치사율이 높은 지역의 1사고당 손해액도 높은 경향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과거 사고 및 치사율이 높았던 지역이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지자체가 근본적인 교통사고예방대책과 교통안전시설 예산확충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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