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인력파견 상근겸임교수 제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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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 인력파견 상근겸임교수 제도 '효과'
  • 송정로
  • 승인 2011.08.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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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공전, 5명 초빙 현장교육 내실화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박춘배)이 산업현장에 적합한 교육을 위해 국내 최초로 산업체에서 대학에 파견하는 상근겸임교수 제도를 시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5명의 산업체 인력이 대학에 파견돼 상근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들은 대한항공 소속으로 지난 2월 임용돼 2013년 2월까지 2년간 인하공업전문대학에서 근무한다. 항공기계통실습, 항공법, 항공여객운송실무, 항공기 기내방송, 항공발권 등 실무에 필요한 과목들을 담당하고 있다.

상근겸임교수들은 대학 전임교수 확보율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추진 전략의 하나인 ‘현장 중심의 파트너십 강화’에 부응하고 전문대학 교육을 현장 중심으로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서다.

이번 제도를 시행하면서 항공기계과 재학생 30명이 대한항공 항공정비직에 인턴사원으로 취직했다. 또 항공운항과 104명이 대한항공에서, 13명이 진에어에서 여승무원으로 현장 실습을 받고 취업 대기 중이다.
 
항공경영과 20명, 관광경영과 10명도 대한항공에서 현장 실습을 받으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들 실습생은 대부분 실습 중인 산업체에 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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