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송도 고층아파트 에어컨 미 작동 문제해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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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송도 고층아파트 에어컨 미 작동 문제해결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8.11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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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대표회의, 포스코이앤씨, 인천경제청 관계자와 간담회
입주자대표 대책 마련 요구, 업체는 하자보수 기간 만료 주장
정 의장-대기업의 대승적 차원 결단 촉구, 업체 측 검토 약속
송도 고층아파트 에어컨 미 작동에 따른 주민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는 정해권 시의회 의장(사진제공=인천시의회)
송도 고층아파트 에어컨 미 작동에 따른 주민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는 정해권 시의회 의장(사진제공=인천시의회)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이 폭염 속 송도국제도시 고층 아파트 에어컨 미 작동에 따른 주민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시의회는 최근 정해권(국민의힘, 연수구1) 의장과 이강구(국민의힘, 연수구5) 의원이 의장실에서 입주자 대표회의, 포스코이앤씨, 인천경제청 공무원 등 관계자를 만나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주민피해 문제의 해결책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입주자대표회의와 포스코이앤씨의 입장을 듣고 타협점을 찾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하지만 입주자대표는 주민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고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시방서에 명시된 정상 자재 사용 및 하자보수 기간 만료를 주장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정 의장은 이날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며 “송도국제도시가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상당수 아파트 단지를 건설한 포스코이앤씨와 같은 대기업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이앤씨 측이 한 발 물러서 내부 검토를 거쳐 향후 입장을 밝히기로 함으로써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입주자대표회의가 받아들일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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