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의원, '1923 간토대학살 다큐멘터리 영화 르포컷'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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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의원, '1923 간토대학살 다큐멘터리 영화 르포컷' 개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10.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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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일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관련 사진전 열어
관동대지진 후 일본이 저지른 조선인 대학살 진실 바로세우기
23일 오전 개막식, 영화의 주요 내용 상영과 역사 강의

 

‘1923 간토대학살 다큐멘터리 영화 르포컷’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당대표)·김윤덕(사무총장)·윤건영 의원은 23~25일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101년간 부정당한 진실, 1923 간토대학살 다큐멘터리 영화 르포컷’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8월 15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1923 간토대학살’을 통해 지난 101년간 일본이 부정해온 조선인 학살의 역사를 증거와 증언을 통해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1923년 9월1일, 관동대지진 직후 일본 정부는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계엄령을 선포하고 무고한 조선인을 무참하게 학살하기 시작했다.

영화 ‘1923 간토대학살’은 인류 역사에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반인류적인 범죄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관계자들을 인터뷰하고 관련 기록을 추적하며 특히 대지진 직후 중국에서 급파된 영국 함대 호킨스 기함의 조지 로스 장교가 찍은 사진으로 추정되는 간토대학살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전시회 개막식은 23일 오전 11시 25분 이재명·김윤덕·박찬대(원내대표)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영화 ‘1923 간토대학살’의 주요 내용 일부를 상영한다.

이번 22대 국회에서 ‘간토대학살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한 윤건영 의원은 당일 제주도 국정감사가 있어 전시회 개막식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어 희생자 유족, 김태영 감독, 이만열 시민모임 독립 이사장(전 국사편찬위원장) 등이 감사인사를 전하고,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이 간토대학살의 진실에 대해 강의한다.

‘1923 간토대학살 다큐멘터리 영화 르포컷’ 개막행사는 유튜브 ‘델리민주’에서 생중계한다.

이재명 의원은 “이번 전시회는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오랜 시간 고통받으신 유가족들의 아픔을 달래면서 간토대학살의 진실을 바로 세우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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