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오늘은 세계 124회 노동절이다. 노동절을 맞아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와 인천지역연대가 주최하는 5.1 메이데이 인천대회를 오후 2시부터 부평역에서 진행하였다. 참가자는 대략 2천 여 명이었으며, 이들은 세월호 대참사에 대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박근혜정부를 비판하며, 거리 행진을 진행하였다.
▲ 5월 1일 메이데이 집회에서 부평역 거리를 행진하는 집회 참가자들
이곳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세월호가 침몰하던 당시 선원들을 배 안에 두고 혼자 도망친 선장을 비롯한 몇몇 선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선박에 대한 안전규제 완화, 불법적으로 선실을 개조하고 과적물을 싣게 만든 이윤에 눈 먼 자본가들의 탐욕을 비판해야한다"며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에 대해 애도하고 슬퍼하는 감정을 넘어 분노로 무능한 정권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 청소년 인권 기자단 서요한 기자 leftstudent@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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