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식재산센터, ‘IP창조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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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식재산센터, ‘IP창조존’ 운영한다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5.01.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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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2015년도 사업설명회 개최

 
인천상공회의소 내 ‘인천지식재산센터(이하 센터)’가 특허청, 인천광역시 및 8개 기초지자체(중구, 동구, 남구, 남동구, 연수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와 2015년도 지식재산권 창출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센터는 9일 지식재산권 창출지원사업 계획을 밝히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특허정보종합컨설팅 사업을 시작한 이후 인천광역시 및 특허청으로부터 최고등급 평가를 받으며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작년까지 총 188억여 원의 예산으로 4,085개 기업에 1만 5,640건을 지원하였으며, 금년도에는 시 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작년과 비슷한 규모인 약34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382개 기업에 1,036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특히 금년은 예년과 달리 거래실정에 맞도록 국내특허는 건당 지원금액을 기존 100만원→130만원, 실용신안의 경우 기존 50만원→9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질 좋은 특허 창출 및 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것은 금년 하반기에 개소 예정인 [IP(Intellectual Property)창조존(Zone)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의 일환으로 아이디어의 창출과 활용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써 센터가 위치해 있는 인천상공회의소 2층에 약 120평 규모로 마련된다. 이 곳에서는 ▲창작교실 ▲특허연구실 ▲창업 보육실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부터 3D프린터를 통한 시제품 제작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에는 아이디어가 있는 기업 및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단순히 머릿속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특허출원 및 사업화, 창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에 따르면, 금년부터는 각 성장단계별로 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사업을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하였으며, 신규 사업인 ‘IP 인큐베이팅’과 ‘선택형 IP 지원사업’을 통해 수시로 기업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밀착컨설팅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한 사업을 진단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작년과 마찬가지로 기업의 지식재산 성장 단계별로 IP Start-Up → IP Scale-Up → IP Star으로 구분하여 지원하며, 지원되는 사업내용으로는 ▲국내외 산업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권리화 지원▲특허Map(특허조사분석) ▲시뮬레이션 ▲브랜드개발 ▲디자인개발 ▲IP인큐베이팅 ▲선택형 IP지원사업이 있다.
 
IP Star기업은 선정이후 3년간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자생적으로 지식재산 경영능력을 갖추도록 유도하기 위해 맞춤형으로 필요한 사업을 구성하며, 올해 6년차로 18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미 63개 기업이 선정되어 지원을 받았으며 최근 3개년(‘12년~’14년) IP스타기업의 성과를 살펴본 결과 지속된 경기침체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는 와중에서도 27%의 매출증대, 9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 외에도 국민행복기술구현 지원사업을 통해 ▲지식재산권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발명문화 조성을 위하여 ▲IP창조존 ▲1세대1특허 갖기운동 ▲재능나눔 등 전반적으로 지식재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식재산 생태계 구축으로 인천지역의 거버넌스 역할을 하기위해 인천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며 창의와 혁신에 기반을 둔 경제체제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IP Star기업은 이미 지난 12월부터 인천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를 통하여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오는 16일까지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IP Star기업에 선정되면 전문컨설턴트들이 기업진단보고서를 작성하여 연차별 지원방안이 수립되게 된다.
 
IP Scale-Up 사업의 경우 19일부터 2월 25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IP Start-Up 및 국내외 권리화 지원사업은 상기 접수기간 외에도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센터는 “오는 12일 인천상공회의소 1층 대강당에서 15시부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개편된 체계 및 세부사업별 추진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라며, “사전 신청 및 현장 접수 모두 가능토록 했다”고 밝혔다.
 
* 문의
인천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 (http://www.ripc.org/incheon/)
인천지식재산센터(Tel : 810-28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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