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에 36홀의 파크골프장, 계양경기장에 18홀의 파크골프장·풋살장(2면)·리틀야구장(1면)이 각각 들어선다.

인천시는 27일 ‘도시관리계획(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및 계양경기장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고시’를 냈다.

이들 경기장의 운동장 세부시설 조성계획을 변경하는 것으로 서구 연희동의 주경기장(62만3,856㎡)은 녹지를 23만2,770㎡에서 18만7,520㎡로 4만5,250㎡ 줄여 36홀의 천연잔디 파크골프장을 만든다.

계양구 서운동의 계양경기장(23만4,884㎡)은 아직 짓지 않은 골프연습장 부지를 1만7,186㎡에서 1만6,600㎡로 586㎡ 줄여 18홀의 천연잔디 파크골프장을 건립한다.

또 마사토 축구장(4,358㎡)을 없애고 광장은 6만4,304㎡에서 5만9,457㎡로 4,847㎡를 축소해 인조잔디 풋살장 2면(2,950㎡)과 인조잔디 리틀야구장 1면(6,380㎡)을 조성하는 한편 도로(241㎡)와 주차장(220㎡)을 넓힌다.

시는 이들 경기장의 운동장 세부시설 조성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비 60억1,000만원(주경기장 29억6,000만원, 계양경기장 30억5,000만원)을 올해 본예산에 편성하고 설계 중으로 하반기 착공해 내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파크골프장 확충은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수요층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