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보궐선거 투표 순조롭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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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을 보궐선거 투표 순조롭게 진행
  • 이병기
  • 승인 2010.07.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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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이병기 기자

보궐선거를 치르는 계양구에서는 28일 오전 6시부터 34개 투표소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투표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계양을' 지역 선거인수는 모두 13만1천281명(남자 6만4천773명, 여자 6만6천508명)으로, 부재자 선거인수는 전체의 약 1%인 1천386명이다.

계양구선관위는 공정한 투표관리와 투표 안내를 위해 투표소마다 투표관리관.투표사무원.안내도우미 등 총 410여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오후 8시 투표가 끝나면 계산2동 안산초등학교 체육관으로 투표함을 옮겨 117명의 개표사무원을 동원, 투표지 분류기 5대로 개표를 시작한다.

계양구선관위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20% 안팎의 투표율을 예상하며 전체 개표가 끝나는 자정께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내다봤다.

계양을 보선에 출마한 후보들은 각자 주소가 등록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권을 행사했다.

부인.아들과 오전 7시30분께 계산3동 제1투표소를 찾은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는 투표사무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투표를 했다.

이 후보는 "지난 6.2 지방선거 결과를 보고 한나라당이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발로 뛰면서 구민 품으로 들어가 선거운동을 했다"며 "당선이 되면 한나라당의 변화에 작은 몫이나마 역할을 하고 계양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희갑 후보는 오전 8시 부인과 함께 계산4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며 "'진인사대천명'이다. 수험생의 마음으로 차분히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박인숙 후보도 오전 7시30분께 계양1동 제4투표소에서 남편과 함께 투표를 마쳤다.

박 후보는 "그동안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겸허한 선택을 기다린다. 꼭 투표에 참여해서 한 표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소속 이기철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께 계산3동 안남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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