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한구 계양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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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한구 계양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05.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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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발전 3축전략 시장후보들 반영해야”... 초당적 협치 약속도

 

무소속으로 계양구청장에 도전하고 있는 이한구 예비후보가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각 정당 소속으로 계양구에 출마(시·구의원 등)하는 후보들과 각 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예비후보는 1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내가 강조하고 있는 서울2호선 계양구청역 신설 등 계양발전 3축전략을 인천시장 후보들이 반영해야 한다”면서 “사회의 어려운 분들에게 용기를 주고 협치할 수 있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얼마전에 내가 계양발전 3축전략을 발표하니까 이한구마저도 개발공약을 내거냐는 등의 불만이 있었는데 서울지하철 2호선의 계양지역 및 서구지역 연장은 지금 인천시가 계획하는 것으로 이 노선이 계양구청을 지나는 상황이라면 계양구청역 신설을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이라 밝혔다.
 
이어 “그동안 계양구에서 진행된 국책 및 시책 사업에 계양구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라며 “3축전략에는 계양구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뜻이 담긴 것”이라 말했다.
 
그 외 경인고속도로 주변 주거환경 개선 및 지식산업센터 추진과 시민사회에서 지켜 온 계양산과 경인아라뱃길의 역사 및 문화, 생태가 주제되는 테마파크 조성 등 3축을 도시 발전 동력의 중심으로 삼겠다는 약속도 함께 전했다.
 
그는 “계양구청역 신설을 포함한 계양발전 3축에 대해서 인천시장 후보자들에게 제안하고, 반영여부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의 개소식에는 그를 지지하는 계양지역 주민 800여 명과 시민단체 인사들, 홍익경제연구소 하석용 이사장 등과 정당에서 계양지역 선출직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양순호, 김숙의 등)과 바른미래당(문병호, 최원식 등), 정의당(신동민, 박인숙 등), 후보 및 선대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들 중에서도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선대위 측 관계자 등 몇 명이 이날 개소식을 찾았고 민주평화당에서도 일부 당원이 참여했다.
 
그간 이 예비후보가 거대 양당 후보 외에 무소속 3파전이면 해볼만 하다는 판단 하에 더민주와 자유한국당 외 나머지 정당들이 계양구청장 후보를 내지 않고 시민단체 차원의 지원과 연합하면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은 개소식을 통해서도 지지의사를 밝혔다”면서 “구청장으로서 약속한 것 중 하나가 모든 정당의 당선자 및 낙선자들이 함께 하는 ‘지방자치협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기초지자체만큼은 정책이 중심이 되는 초당적 운영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하에 제언하게 된 것”이라 밝혔다.
 
이어 ▲주민주권의 자치와 분권, 협치도시 구현 ▲나눔과 협동의 따뜻한 복지와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 ▲청년들의 창업과 일자리, 공유와 순환경제 도시 조성 ▲역사와 문화, 생태, 평화에 기반한 행복 교육과 문화예술 도시 ▲계양동, 계산동, 작전서운동, 효성동 등 균형발전 등 자신이 구상한 5대 구정운영 철학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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