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과 중국 바순니스트 란송 리의 만남
상태바
인천시향과 중국 바순니스트 란송 리의 만남
  • master
  • 승인 2011.08.23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서 열려

고전파 음악 거장이자 음악 역사상 아주 유명한 모차르트와 베토벤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311회 정기연주회가 26일(금)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금난새 예술감독이 이끄는 이번 연주회에는 차이나 라디오 심포니오케스트라 바순 수석을 역임한 란송 리가 협연으로 나선다.

연주회 시작은 베토벤 오페라 '피델리오'를 위해 쓰인 4개 서곡 가운데 가장 스케일이 크고 구성도 견실한 '레오노레 서곡 3번'이다. 이어 바순니스트 란송 리와 함께 모차르트 '바순 협주곡 Bb장조'를 들려준다. 이 곡은 모차르트의 유일한 바순 협주곡이다. 

바순니스트 란송 리는 중국 중앙음악학원 관현악(과)부 교수이자 관악기 교육 및 연구소 소장이다. 중앙음악원 재학시절 중국 청소년 교향악단 바순 수석으로 활동했으며, 1990년에는 차이나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순 수석으로 선임됐다. 1996년 중국 국립교향악단 솔리스트로 선임돼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해 세계적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바순 거장으로 인정받았다.

2부에서 들려 줄 베토벤의 '교향곡 7번 A장조'는 베토벤이 몹시 괴로운 시절 작곡한 것으로 그 구성과 수법, 내용, 악기 편성 등에서 볼 때 그의 교향곡 중 제1위에 꼽힌다. 리듬 요소가 강해 리스트는 '리듬의 신화', 바그너는 '무도의 신화'라 일컬은 곡이기도 하다.

<공연정보>
 ○ 공 연 명 :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11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그리고 베토벤>
 ○ 공연일시 : 2011. 8. 26(금) 오후 7시 30분
 ○ 공연장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관 람 료 :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 예매문의 : 엔티켓 1588-2341
 ○ 관람연령 : 8세 이상
 ○ 지    휘 : 금난새(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 협    연 : 란송 리(바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