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의바람꽃 - 3~4월에 피는, 지름 3~4cm의 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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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의바람꽃 - 3~4월에 피는, 지름 3~4cm의 흰꽃
  • 정충화
  • 승인 2024.04.1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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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화의 식물이야기]
(1) 꿩의바람꽃
인천in이 [정충화의 식물이야기]를 연재합니다. 2분짜리 유투브 동영상과 꽃 해설 텍스트로 야생화를 소개합니다. 정충화 작가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식물해설가로 일해왔으며, 지난 2008년 계간 ‘작가들’에 등단한 시인입니다. 시집 『누군가의 배후』, 『봄 봐라, 봄』, 식물시집 『꽃이 부르는 기억』, 시화집 『환몽(공저)』, 산문집 『삶이라는 빙판의 두께』가 있습니다. 정충화 작가는 지난 2011년 5월 ~ 2012년 9월 인천in에 [정충화의 식물과 친구하기]를 사진과 텍스트로 연재한 바 있습니다.

 

 

 

 

<꿩의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

여러해살이풀이다.

 

중부 이북의 약간 습한

숲속에서 자생한다.

 

높이 15~20cm로

줄기는 갈라지지 않는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1~2회 3갈래로 갈라진다.

 

3~4월 꽃대 끝에 지름 3~4cm의

꽃이 1개씩 핀다.

 

꽃잎은 없고 흰 꽃받침조각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받침조각은 8~13개로 흰색이지만

겉은 연한 자줏빛이 돈다.

 

꽃밥은 타원모양, 길이 1mm 정도

암술대는 30개에 이른다.

 

꽃대 아래쪽에 3개의 3출엽이

돌려나기하여 달린다.

 

바람꽃속 식물 중 꽃받침조각이 가장 많다

다른 바람꽃 종류는 대개 5장이다.

 

새로 돋는 식물체가 꿩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기사(인천in 2011.5.3) →

 

정충화 작가
정충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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