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헤윰공원(송도동 199-2번지)이 반려동물공원으로 바뀌어 25일 문을 열었다.
연수구는 이날 이재호 구청장, 박현주 연수구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혜윰반려동물공원 조성 현장에서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구는 총 2만7,976㎡ 규모의 혜윰공원에 반려견 놀이터 및 주차장 36면, 애견 카페 등 편익시설을 조성해 공원 전체를 반려동물공원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공원 전체가 반려동물공원으로 전환된 것은 헤윰공원이 첫 사례다.
반려견 놀이터는 대형견(2,218㎡), 중형견(1,325㎡), 소형견(1,288㎡), 프리존(962㎡) 놀이터로 나뉘어 조성됐으며, 애견 카페에서는 반려견 간식과 장난감 등도 판매한다.
반려견 놀이터는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이용 희망 견주는 1회 1시간씩 하루 2번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이날 혜윰반려동물공원 준공식과 함께 반려견순찰대 ‘연수지킴댕댕이’ 발대식도 열었다. 견주와 반려견 55팀으로 구성된 반려견순찰대는 올 12월까지 지역의 안전 위험 요소를 살피는 순찰 기능을 수행한다.
연수구 관계자는 “혜윰반려동물공원은 주민과 반려동물의 야외활동을 목적으로 조성된 인천 최초의 반려동물공원”이라며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모범적인 반려동물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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