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밴드 마드모아젤S와 함께한 영종 파티룸 '아이린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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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밴드 마드모아젤S와 함께한 영종 파티룸 '아이린의 정원'
  • 조경희 시민기자
  • 승인 2024.05.1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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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운북동 572-21)에 자리잡은 파티룸 ‘아이린의 정원’ 개장 1주년을 맞아 17일 특별한 저녁 파티가 개최됐다. ‘아이린의 정원’(대표 양희숙)은 아름다운 정원이 있고, 야외와 실내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장소대여 공간이다.

정원은 양희숙 대표가 10년 이상 손수 가꾸어 직접 심고 길러서, 계절마다 다른 꽃이 피며 다른 느낌의 우아함을 선사한다.

개장 1주년의 주인공은 재즈 밴드 마드모아젤S(Mademoiselle S)와 관객 100여명. 아름다운 봄날의 끝자락을 만끽하며 멋진 저녁을 맞이하는 시간이었다.

마드모아젤S는 아코디언/피아노의 정태호, 더블 베이스의 황인규, 기타의 이동섭, 퍼커션의 김정균, 보컬의 최용민으로 구성된 재즈 밴드다.

 

 

창밖으로 선선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아이린 가든에서 들려오는 아코디언과 기타의 선율이 참가자들의 가슴을 두드리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파티는 Sidney Bechet의 연주곡으로 잘 알려진 ‘Si tu vois ma mere’로 문을 열었다. 이 곡은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인트로 씬에서도 들을 수 있는 아름답고 낭만적인 음악으로,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어서 Bireli Lagrene의 대표곡 ‘Made in France’가 아코디언과 짚시 기타로 연주됐다. 경쾌한 곡조에 긴장감이 넘치는 프랑스 짚시의 매력을 선보였다.

보컬 최용민이 부른 ‘Let's do it’과 ‘So in love’는 사랑을 풍자적으로 해석하고 애절한 사랑의 심리를 표현한 곡들로, 유럽 재즈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순서는 Edith Piaf의 ‘사랑의 기쁨, 아픔, 통증’을 담은 노래다. 마드모아젤S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더해져 깊은 감동을 주었다.

파티는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봄날의 만끽하는 재즈와 와인의 향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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