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재활대회 ‘건강하나 + 행복이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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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재활대회 ‘건강하나 + 행복이음’ 열려
  • 송은숙
  • 승인 2012.10.26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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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주최, 인천대공원에서


2012세계장애대회를 기념하는 인천시각장애인 재활대회 ‘건강하나 + 행복이음’행사가 26일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창립 30주년을 맞는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회장 박용월)가 시각장애인들의 체력단련과 사회참여,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올해로 13회째 준비한 행사이다.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심부름센터, 꿈애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웅수 인천시 보건복지국장,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애인단체장, 시각장애인 등이 참여했다.

박용월 회장은 “재활의 손길이 필요한 재가시각장애인이 많다”라며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의 노력과 함께 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최학동, 인천시장상에는 이현옥·우종옥·한성덕, 인천시의장상에는 이미선·임수정·우희림,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장상에는 김병만·안상용·이금순·황경숙씨가 받았다. 또한 장학금 전달과 함께 안재영 잠뱅이 대표, 천경훈 미도컴퍼니 대표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시각장애인 사진교실'의 작품사진이 전시됐다.

축사, 격려사 순서에서는 강화 출신으로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개발하는 등 시각장애인 교육에 평생을 바친 송암 박두성 선생의 자녀 박정희 여사가 시각장애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피학대아동들로 이루어진 ‘남구신나는그룹홈 앙상블’이 클래식 무대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남구신나는그룹홈 앙상블이 연주를  하고 있다.

2부에서는 재가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이 함께 어우러져 청기백기, 척사대회, OX퀴즈, 노래자랑(왕중왕전) 등이 진행됐다.

천희식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비장애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회통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OX퀴즈를 하고 있는 모습.

지역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정기후원은 월 1구좌(1천원 이상), 지로나 CMS, 자동이체로 가능하다. 또한 비정기적인 현금이나 물품후원도 있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메일을 사용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쌓이는 해피빈콩 후원(http://happylog.naver.com/ibu.do)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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