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인 가구 비율 20% 돌파
상태바
인천 1인 가구 비율 20% 돌파
  • 송정로 기자
  • 승인 2013.03.17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부 가구도 12.5%- 인천여성가족재단 '성인지통계' 발간
지난 20여년간 핵가족화가 뚜렷하게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의 1인 가구의 비율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부 단둘이 사는 가족도 12.5%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여성가족재단(대표 장부연)은 인구, 가족, 보육, 정치 및 사회참여 등 10개 부분 417개 지표로 구성된 ‘2012년 인천 성인지 통계’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료에따르면 인천시민의 가구형태별 분포에서 핵가족(부부, 부부와 미혼자녀, 한부모와 미혼자녀)이 전체 가족의 64.4%(2010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중 ‘부부와 미혼자녀’로 이루어진 가족이 41%로 가장 높다. 그러나 이 비중은 지난 90년(56.9%) 이후 줄어들고 있으며, ‘부부’로 만 이뤄진 가족이 12.5% ‘한부모와 미혼자녀’는 10.9%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0년도 ‘부부’ 가족은 7.4%, ‘한부모와 미혼자녀’는 7%에 머물렀다.
인천시의 한부모 가정은 총 10만156명이며, 이중 모+자녀 가정은 7만6천707명(76.6%) 부+자녀는 2만3천449명(23.4%)다.
 
핵가족추이.jpg
1인가구 추이.jpg
 
한편 2011년 여성인구 100명에 대한 남성인구를 나타내는 성비는 101.5로 1990년도 이후 매해 성비가 100을 넘어 인천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4세까지는 남성인구가, 65세 이상에서는 여성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여성인구의 노령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생산가능 연령인 15~64세 인구가 부양해야할 14세 이하의 유년인구와 65세 이상의 노인인구 비율을 나타내는 총부양비는 2010년 34.1%로 2005년의 37.7% 보다 3.6% 감소하였다. 인천에서 총부양비는 1990년 44.7%에서 감소하여 2000년 41.4%, 2010년 34.1%로 감소하였다. 총부양비 감소는 유년이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2010년 인천 유년부양비는 22.3%로 1990년에 비해 17.3%가 감소한 반면 노년 부양비는 동기간 6.7% 증가하였다.
 
 
노령화지수는 2010년 53.1%로 2005년(35%)에 비해 18.1%나 상승했다. 노령화 지수는 1990년 12.9%, 1996년 16.7%, 2000년 23.6%으로 급격한 상승치를 보이며 지난 20년간 40% 이상 증가하였다.
 
부양비 및 노령화지수.jpg
독거노인 가구의 여성가구주 비율.jpg
한편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앞으로 지역 성 인지 통계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2년 주기로 성 인지 통계를 발간하여 인천시 성 주류화 정책 기반을 위한 기초 통계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각 영역별 세부지표는 재단 홈페이지(http://www.ifwf.or.kr)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2012년 인천 성 인지 통계는 2009년 338개 지표 보다 79개 늘어난 것으로 최근 사회, 문화, 경제, 현실을 반영하여, 외국인 인구 구성, 다문화가구, 한부모가족, 가구 소득과 소비, 일·가족 양립, 입양, 식품 및 급식안전문제 등 다양한 지표를 추가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