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섭, 문병호, 새정연 최고의원 도전 모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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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섭, 문병호, 새정연 최고의원 도전 모두 실패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5.02.0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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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는 문재인... 당분간 ‘친노’ 강세 지속 예상

박우섭 남구청장.

새정치민주연합의 전국 대의원대회를 통해 최고의원석에 도전장을 던졌던 박우섭 남구청장이 도전엔 실패했다. 같은 당 소속의 국회의원 문병호 의원 역시 고배를 마셨다.
 
새정치연합은 8일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국대의원회의를 개최했다. 주승용(16.29%), 정청래(14.74%), 전병헌(14.33%), 오영식(12.49%), 유승희(11.31%) 의원이 최고의원으로 선출됐다. 인천의 박우섭 청장과 문병호 의원은 각각 10.66%, 10.50%의 득표율에 그쳤다.
 
박 청장은 이날 “새로운 희망과 꿈을 이루기 위해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두꺼비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며 “지방 정부의 낮은 목소리를 바탕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문 의원 역시 “현재의 새정연이 친노와 비노로 계파싸움이 한창인데 이것은 좋지 않으며 ‘당원계파, 국민계파’라는 신념을 갖고 있는 자신을 통해 당내 화합을 이루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지만 역시 분루를 삼켜야 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최고의원 선거와 함께 당 대표 선거도 진행됐다. 최종적으로 45.30%의 지지를 얻은 문재인 후보가 41.78%에 그친 박지원 후보를 제치고 당 대표로 당선, 당분간 친노계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인영 후보는 12.92%의 지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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