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경기 회복으로 고용사정과 가계 소득여건 개선
올해 인천지역 경제성장률이 6%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20일 발표한 '2010년 하반기 인천지역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인천의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 5% 후반대를 웃도는 6%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내수경기 회복으로 고용사정과 가계 소득여건이 개선돼 6% 안팎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는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힘입어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생산설비 교체수요가 늘면서 18% 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건설투자는 주택 매수심리 약화로 공급 물량이 크게 줄고, 주요 공모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차질을 빚는 등 부진해 3% 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하반기 인천지역 취업자 수는 전반적인 경기회복에도 건설업체의 구조조정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축소, 공공부문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종료 등으로 인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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